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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공유)매경이전하는세상의지식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4월 9일)

1. 경기 악화로 갈수록 세금이 덜 걷히는데 재정 투입이 늘면서 나랏빚이 급속도로 늘고 있음. 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725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5000억원 늘었음.

2.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의 칼날이 두산건설 등 자회사나 두산중공업을 넘어 모회사인 (주)두산으로 향하고 있음.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이번주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

3. 세계 주요국 정상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5)가 증세 악화로 중환자실에 긴급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음.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의료진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실로 옮겼다"고 밝힘.

4. 국내 전자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분기 나란히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 등 악영향이 3월 이후 본격화한 만큼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5.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논의됐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되고, 지급 시기도 당초 예정됐던 5월이 아니라 4월 중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짐.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음.

6.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이 4·15 총선을 앞두고 최대 정국 현안으로 부상. 소득에 따른 선별적 지원 대신 전 국민 지원을 앞다퉈 주장한 여야가 이번에는 '현금을 4월 안에 지급해야 한다'며 속도전에 나섰음.

7.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에 놓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내선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음. 중국과 일본 등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자 멈춰선 항공기를 제주 등 수요가 많은 국내 주요 지역에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

8. 코로나19 확산이 경제를 강타하면서 패션업계에도 구조조정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패션업체들은 사상 최악의 내수 부진에 해외 시장 '마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으면서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모색 중.